경기대학교 미디어예술 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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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소 소개
  • 인터아트 프로젝트
  • 본 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예술체육 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 사업”에 2015년도 선정되어, ‘인터아트와 도시 이야기: 예술의 확장과 재구성’(2015~2018)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인터아트(Interart)’라는 용어는 서구를 중심으로 90년대 이후 미술관, 음악 콘서트, 공연 극장,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인 연구소와 회사 등의 이름이나 그 활동을 지칭하며 생활 및 문화 공간에서 빈번하게 발견되기 시작하였다. 최근 들어 고조되고 있는 인터아트에 대한 학계 및 예술 문화계의 관심은 그린블랫(Greenblatt)이 지적하듯 생물학과 공학이 융합되어 생명 공학이 탄생하고, 생물학과 의학이 결합하여 생물의학(Biomedicine)이 생겨나던 90년대의 시대적 맥락에서 환기된 것이다. 그것은 새로운 학문적 인식과 미디어 환경 안에서 생성되고 발전해 나온 것으로, 그런 점에서 그전의 종합, 총합 등의 현상, 개념과는 구별된다. 다른 영역의 학문이 만나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첨단의 학문을 구성할 수 있다는 발견을 통해 그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인문학과 예술, 과학 등의 융합 가능성이 탐색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이러한 현상에 고무되어 몇몇 컨퍼런스와 저술 등을 통해 관련 담론들이 생산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제는 서구 일부 대학에서는 기존의 별개 영역이었던 분야의 학문들이 융합하여 인터아트 전공 분야를 개설하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로 증폭되고 다양하게 전개되는 인터아트 실천 행위와 현상에 비해 학술 담론과 교육은 매우 미약하다. 인터아트에 대한 개인들의 산발적인 언급을 제외한다면, 본격적인 이론적 탐색과 실천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서구에서조차 이제 시작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이제 인터아트 현상은 다양하게 목격되고 있다. 특히 공연 예술과 미술의 영역에서는 ‘다원’이라는 표현으로 일반화하여 사용하고 있는 반면, 학계에서는 ‘통섭’ 혹은 ‘융복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사회 및 문화 예술 등의 제반 영역에서 발견되는 인터아트 현상을 주시하고 있다. 국내 일부 대학에서 지난 몇 년 간 시도해 온 연극과 무용, 미술, 미디어, 음악 등 영역의 통합은 서구 교육에서 전개되고 있는 경우와 유사하게 인터아트 현상을 수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구성원을 길러내는 데 목적을 둔 시도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담론의 빈약함과 제한된 관심으로 인해 현재 인터아트의 실천 작업들은 충분히 이론적으로 숙고되고 발전되지 못한 채 실천가들만의 실험적 행위에 머물고 있는 한편, 선구적으로 시도해본 학제간 융합은 ‘물과 기름’식의 어색한 결과를 낳고 정체된 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본 프로젝트의 주제는 ‘인터아트(Interart)와 도시 이야기(Urban Storytelling): 예술의 확장과 재구성’이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미디어적 전환(Digital Media Turn)을 지나는 최근 우리 시대 인터아트의 제 현상을 연구하고, 그와 더불어 그것을 우리 주변의 사회적 공간 안에서 실제로 실현하는 창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갖는다. 여기서 사회적 공간이란 우리가 사는 도시와 지역사회를 뜻하며, 인터아트 콘텐츠의 개발은 그 ‘도시 이야기’를 텍스트로 갖는 융합형 창작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이 프로젝트는 인터아트에 관한 학술적 연구와 지역, ‘도시 이야기’ 만들기를 기반으로 하는 인터아트 창작 콘텐츠 개발의 두 부분을 포괄한다.

    영상, 미술,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예술학 분야의 연구 인력과 현장 예술가들이 모여 추진하는 본 프로젝트는 우리 시대의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예술적 탈경계의 현상과 상호매체적 융합의 미학을 연구하고 그 실천적 방법론을 제시하며, 실제 창작의 장을 마련하는 이 분야 최초의 실질적, 실용적 융합연구이다. 따라서 그 성과도 학술적 연구와 창작의 두 가지 측면을 포괄한다.